
고집이 센 아이를 보면 부모는 답답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한 번 아니라고 하면 절대 말을 안 들어요."
"끝까지 자기 주장만 해서 매일 실랑이를 해요."
"이렇게 고집이 세도 괜찮은 걸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옷 하나를 입는 일부터 밥 먹는 순서까지 자신의 방식대로 해야 한다며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을까?" 하고 속상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고집이 세다는 것은 무조건 나쁜 성격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려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집을 억지로 꺾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건강하게 표현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집이 센 아이의 원인과 부모가 살펴봐야 할 신호, 그리고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와주는 방법 7가지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고집이 센 아이란?
- 고집이 센 원인 7가지
- 부모가 살펴봐야 할 신호 7가지
- 🌿 부모 TIP
-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7가지
- 이렇게 말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 상황별 부모 대화 예시
- 함께 성장한 순간
- 부모라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 ✅ 오늘부터 실천하기
-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
- 🌿 오늘의 감정 한 문장
- 참고하면 좋은 기관
고집이 센 아이란?
고집이 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이나 선택을 쉽게 바꾸지 않고 끝까지 유지하려는 성향을 가진 아이를 말합니다.
부모의 말에 바로 따르기보다 스스로 납득해야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이 결정한 일을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향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독립적인 성향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의견만 고집해 친구와 자주 다투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정도로 타협하지 못한다면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타인의 입장을 함께 생각하도록 도와줄 때, 아이는 고집을 건강한 자기주장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고집이 센 원인 7가지
1. 자기 결정권이 강해서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지키려고 합니다.
이는 독립심이 자라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는 무조건 막기보다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믿어서
아이들은 아직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 가장 옳다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부모는 틀렸다고 바로 지적하기보다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속상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행동으로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고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나타나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감정을 먼저 이해해 주면 아이도 조금씩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4. 부모와 힘겨루기를 배우면서
계속되는 실랑이 속에서 아이는 "끝까지 버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학습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부모도 아이의 고집을 무조건 꺾으려 하면 갈등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하는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5. 변화가 불안해서
익숙한 환경이나 일상이 바뀌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새로운 옷, 새로운 음식, 새로운 장소를 거부하는 모습도 이런 이유일 수 있습니다.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주면 고집처럼 보이는 행동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6.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느끼면 더 강하게 주장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먼저 귀 기울여 주면 아이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7.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이라서
특히 3~7세, 그리고 초등 저학년에는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고집은 자율성과 독립성을 배우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조급하게 고치려 하기보다 건강하게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살펴봐야 할 신호 7가지
1. 사소한 일도 끝까지 자기 방식대로 하려고 합니다.
옷을 입는 순서나 식사 방법처럼 작은 일에서도 자신의 방식이 아니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아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2. 부모의 말을 바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싫어."
"내가 할 거야."
라는 말을 자주 하며 부모의 제안에도 쉽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반항이라기보다 자신의 의견을 지키려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3. 규칙이 바뀌면 불편해합니다.
평소와 다른 계획이 생기거나 갑작스럽게 일정이 바뀌면 강하게 거부하기도 합니다.
예측 가능한 환경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친구와 의견이 다르면 양보하기 어려워합니다.
놀이 방법이나 게임 규칙을 정할 때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친구의 입장을 이해하는 연습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실패를 인정하기 어려워합니다.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변명을 하거나 끝까지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는 자존심이 강하거나 실수를 두려워하는 마음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6. 선택권이 생기면 스스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작은 일도 부모에게 맡기기보다 직접 선택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독립심이 자라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7. 고집을 부리면서도 칭찬에는 민감합니다.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무조건 거절당한다고 느끼면 더 강하게 고집을 부릴 수 있습니다.
고집이 센 아이 체크리스트
| 아이의 모습 | 부모가 살펴볼 점 |
|---|---|
자기 방식만 고집한다 |
독립심이 강한 성향인지 살펴봅니다. |
부모 말을 바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
규칙이 바뀌면 힘들어한다 |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지 살펴봅니다. |
친구와 자주 다툰다 |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과정인지 확인합니다. |
실패를 인정하기 어려워한다 |
실수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
무엇이든 직접 결정하려 한다 |
선택권을 적절히 주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화를 낸다 |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은 아닌지 이해합니다. |
🌿 부모 TIP
고집이 센 아이는 부모를 힘들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싶은 마음, 자신의 생각을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고, 가능한 부분에서는 선택권을 주면 아이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고집을 꺾는 것이 아니라, 타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 7가지
1. 아이의 의견을 먼저 들어주세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야기해 줄래?"
이 한마디만으로도 아이는 존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2. 선택권을 주세요.
"파란 옷을 입을래? 노란 옷을 입을래?"
처럼 부모가 정한 범위 안에서 선택하게 하면 스스로 결정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무조건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부모가 매번 이기려고 하면 아이도 더 강하게 버티게 됩니다.
이기고 지는 관계보다 함께 해결하는 관계가 중요합니다.
4. 규칙은 일관되게 지켜 주세요.
허용했다가 갑자기 안 된다고 하면 아이는 더 혼란스러워합니다.
가정의 규칙은 가능한 한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양보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세요.
부모가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타협을 배우게 됩니다.
말보다 행동이 더 큰 교육이 됩니다.
6.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 주세요.
"네 의견을 차분하게 이야기해 줘서 고마워."
이런 칭찬은 건강한 자기표현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조금씩 타협하는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모든 것을 양보하게 하기보다 작은 일부터 서로 의견을 맞춰 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성공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도 타협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말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 이렇게 말하지 마세요 | 이렇게 말해보세요 |
|---|---|
왜 이렇게 고집이 세니? |
네 생각이 있구나. 한번 이야기해 볼래? |
엄마 말대로 해. |
네 의견도 들어보고 같이 결정해 보자. |
무조건 안 돼. |
왜 안 되는지 함께 이야기해 줄게. |
또 고집부리네. |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구나. |
말 안 들으면 혼난다. |
우리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까? |
상황별 부모 대화 예시
| 상황 | 부모가 이렇게 말해보세요 |
|---|---|
옷을 끝까지 자기 마음대로 입으려 할 때 |
"네가 직접 고르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 이 두 벌 중에서 골라볼래?" |
식사 메뉴를 계속 바꿔 달라고 할 때 |
"오늘은 이 메뉴를 먹고, 다음 식사는 네가 정해볼까?" |
친구와 놀이 방법 때문에 다툴 때 |
"네 생각도 좋지만 친구 생각도 한번 들어보면 어떨까?" |
부모의 말을 계속 거부할 때 |
"엄마도 네 의견을 듣고 싶어. 같이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
끝까지 양보하지 않을 때 |
"조금씩 양보하면 둘 다 더 즐겁게 놀 수 있을 거야." |
함께 성장한 순간
우리 아이도 한 번 마음을 먹으면 쉽게 생각을 바꾸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신발 하나를 신는 일도, 놀이 방법을 정하는 일도 자기 방식대로 해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을까?"라는 생각에 자꾸 설득하거나 혼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고집 뒤에는 스스로 결정하고 싶고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씩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둘 중에서 골라볼래?"
"네 생각은 어떤데?"
이렇게 물어보니 아이도 부모의 이야기를 조금씩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고집은 무조건 꺾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자기주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부모라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고집이 센 아이는 부모를 힘들게 하려는 아이가 아닙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싶은 마음과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강한 아이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고집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장과 타협을 함께 배우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먼저 들어주고, 서로 양보하는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갈 때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 오늘부터 실천하기
- 아이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 주세요.
- 가능한 범위에서 선택권을 주세요.
- 무조건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 가정의 규칙은 일관성 있게 지켜 주세요.
- 부모가 먼저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 주세요.
- 작은 양보와 협력의 경험을 자주 만들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고집이 센 아이는 성격이 원래 그런 건가요?
기질의 영향도 있지만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자기주장의 발달일 수도 있습니다.
Q. 고집을 부릴 때 바로 혼내야 하나요?
무조건 혼내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선택권을 너무 많이 주면 더 고집이 세지지 않을까요?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정한 범위 안에서 선택하게 하면 책임감과 협조성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Q.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고집을 부려요.
가정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담임교사와 함께 아이의 행동을 살펴보고 같은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언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까요?
고집 때문에 또래 관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거나 공격적인 행동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고집은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의 고집을 무조건 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아이의 고집 뒤에 숨겨진 "스스로 해보고 싶은 마음"을 먼저 이해해 주세요.
그 마음을 존중받은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도 조화롭게 관계를 맺는 힘을 조금씩 키워가게 됩니다.
🌿 오늘의 감정 한 문장
존중받은 아이의 고집은, 시간이 지나 건강한 자기주장과 책임감으로 자라납니다.
참고하면 좋은 기관
- 보건복지부
- 아동권리보장원
-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 이 글은 일반적인 부모교육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의 고집이 또래 관계나 학교생활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주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정도라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아동 상담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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