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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걱정이 많은 아이, 불안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by 아이마음연구소 2026. 7. 1.

걱정이 많은 아이, 불안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걱정이 많은 아이, 불안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엄마, 내일 발표 망하면 어떡해?"

잠들기 직전까지 걱정을 털어놓는 아이를 보면 부모도 함께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괜찮을 거야."

몇 번이나 말해 주지만 아이는 다시 묻습니다.

 

"그래도 걱정돼."

이처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계속 걱정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괜한 걱정이라고 넘겨야 할지, 자신감을 키워주면 괜찮아질지, 오히려 걱정을 더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비슷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 가기 전부터 친구가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묻고, 잠자리에 누우면 내일 있을 일을 계속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그렇게 걱정할까?"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걱정이 많은 아이는 약해서가 아니라 생각이 깊고 마음이 섬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수를 줄이고 싶어서 미리 준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살피다 보니 작은 변화도 크게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걱정하지 마."라는 말이 아닙니다.

"많이 걱정됐구나."

이 한마디는 아이의 불안을 이해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걱정이 많은 편일까요?

걱정은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거나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 걱정하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걱정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거나, 작은 불안 때문에 학교생활이나 일상에 영향을 받을 정도라면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이 큰 아이들은 한 가지 일을 여러 번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발표를 망치면 어떡하지?' '친구가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실수해서 창피를 당하면 어떡하지?'

 

이처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반복해서 상상하다 보면 걱정은 점점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이 깊고 신중한 성향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걱정을 무조건 없애려 하기보다, 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 이해하고 스스로 불안을 다루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걱정이 많은 아이는 왜 그럴까요?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먼저 걱정해요

불안이 큰 아이들은 실제 상황보다 머릿속에서 먼저 여러 장면을 만들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부터 틀릴 것을 걱정하고, 친구와 다툰 적도 없는데 멀어질까 봐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별일 없을 거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이에게는 그 걱정이 이미 현실처럼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걱정을 부정하기보다 "그럴 수도 있지만 잘될 수도 있잖아."라고 다른 가능성도 함께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도 조금씩 불안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실패가 두려워 쉽게 시작하지 못해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강할수록 작은 실수도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 주세요.

 

"용기를 내서 시작한 것만으로도 정말 잘했어."

이런 말은 아이에게 다음에도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줍니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불안할 수 있어요

입학이나 새 학년, 새로운 학원처럼 환경이 바뀌면 누구나 긴장합니다.

특히 변화에 민감한 아이는 적응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등교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학교 앞에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도 불안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왜 또 그래?"보다 "처음이라 긴장되는 게 당연해." 라고 말해 주세요.

 

아이의 감정을 인정받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해질 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태도를 먼저 배웁니다.

"조심해." "실수하면 안 되는데." "혹시 다치면 어떡해?"

이런 말을 자주 듣다 보면 세상을 위험한 곳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불안을 반복해서 표현하면 아이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엄마도 걱정은 되지만 함께 해결해 보자."

이처럼 차분한 태도는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만들어 줍니다.

 

예민함은 단점이 아니라 기질일 수도 있어요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은 모두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금방 적응하지만, 어떤 아이는 친구의 표정이나 말투, 교실 분위기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걱정하기도 합니다.

 

이런 예민함은 단점이라고만 볼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기질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그 기질 안에서 걱정과 불안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함께 배워가는 것입니다.

 

아이는 이렇게 걱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걱정이 많은 아이는 "불안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행동이나 몸의 변화로 마음을 표현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습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가 보내는 작은 신호를 알아차리면 불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같은 질문을 몇 번이고 확인해요

"엄마, 정말 괜찮은 거 맞아?" "시험 많이 어렵지는 않겠지?" "친구가 나를 싫어하지는 않겠지?"

이미 같은 대답을 여러 번 들었는데도 계속 확인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부모는 답을 몰라서 묻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걱정을 잠시라도 덜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아까도 말했잖아."라고 말하기보다 "많이 걱정되는구나." 라고 먼저 마음을 공감해 주세요.

아이의 불안을 이해하는 데는 조언보다 먼저 공감해 주는 태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새로운 학원에 가는 날, 발표를 해야 하는 날, 처음 만나는 친구와 인사해야 하는 날.

이런 상황에서 한참을 망설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게으르거나 자신감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실수할까 봐, 혹시 잘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앞서는 것입니다.

 

부모는 빨리 시작하라고 재촉하기보다

"긴장될 수 있어. 천천히 해도 괜찮아." 라고 말해 주세요.

아이의 속도를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한 걸음 내딛을 용기가 생깁니다.

작은 실수도 오래 마음에 담아둬요

친구 앞에서 말을 더듬었던 일, 시험에서 한 문제 틀린 일,

선생님께 한 번 지적받은 일을 며칠 동안 계속 떠올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아이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제 그만 잊어." 라고 하기보다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할까?"라고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는 자연스럽게 과거보다 앞으로를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말해요

등교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발표가 있는 날이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긴장과 불안이 몸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몸만 살피기보다 아이의 마음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오늘 가장 걱정되는 일이 뭐야?" 이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밤이 되면 걱정이 더 커져요

낮에는 잘 지내다가도 잠자리에 누우면 걱정이 시작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내일 학교에서 생길 일, 친구와의 관계, 시험이나 발표를 계속 떠올리며 쉽게 잠들지 못하기도 합니다.

 

잠들기 전에는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부모와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가장 즐거웠던 일 하나,
조금 걱정됐던 일 하나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마음은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나쁜 결과부터 떠올려요

걱정이 많은 아이는 여러 가능성보다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상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을 망하면 어떡하지." "친구가 아무도 없으면 어떡하지."

이럴 때는

 

"그런 일은 없어." 라고 단정하기보다

"그럴 수도 있지만 잘될 수도 있잖아." "다른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 볼까?" 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도 조금씩 걱정을 현실과 구분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칭찬을 받아도 쉽게 안심하지 못해요

"정말 잘했어." 라고 칭찬해도

"다음에는 못할 것 같아." 라고 걱정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결과보다 노력과 용기를 자주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걱정됐을 텐데 끝까지 해냈네." "용기 내서 도전한 게 정말 멋졌어."

 

이런 말은 아이가 자신을 믿는 힘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걱정이 많은 아이는 한 가지 모습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신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의 평소 모습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모습 부모가 살펴볼 점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불안을 확인받고 싶은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어려워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작은 실수를 오래 기억한다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배나 머리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 긴장과 불안이 몸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잠들기 전 걱정이 많다 하루 동안 쌓인 불안을 풀지 못한 것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최악의 상황만 먼저 생각한다 걱정을 현실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칭찬을 받아도 불안해한다 자신을 믿는 힘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 부모 TIP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걱정 없이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불안해하면 무심코 "괜찮아.", "걱정하지 마."라는 말을 먼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는 일부러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아이가 걱정을 이야기한다면 바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해 보세요.

"그랬구나. 많이 걱정됐겠다."

이 짧은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걱정이 많은 아이를 보면 부모도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빨리 안심시켜 주고 싶고, 걱정을 없애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걱정을 대신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함께 이해해 주는 사람입니다.

아이의 걱정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먼저 공감해 주세요

아이가 "걱정돼."라고 말하면 부모는 해결책부터 알려주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아이는 답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고 싶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많이 걱정됐구나." "그럴 수도 있겠네."

이처럼 감정을 먼저 인정받으면 아이는 긴장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공감은 걱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첫걸음입니다.

해결책을 찾기 전에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세요

부모는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빨리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습니다.

 

중간에 끊거나 판단하기보다 "그래서 어떻게 됐어?" "그때 기분이 어땠어?"처럼 아이가 계속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조언은 아이의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작은 성공이 자신감을 키웁니다

걱정이 많은 아이는 큰 목표보다 작은 성공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혼자 준비물 챙기기,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기,
발표 시간에 한 문장이라도 말해 보기처럼 부담이 크지 않은 도전부터 시작해 보세요.

 

결과보다 도전한 용기를 칭찬해 주면 아이는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갑니다.

걱정을 말로 표현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걱정을 마음속에 오래 담아둘수록 불안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평소 아이와 대화할 때

"오늘 가장 걱정됐던 일이 있었어?" "오늘 가장 기뻤던 일은 뭐였어?" 처럼 자연스럽게 물어보세요.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은 아이가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의 차분한 태도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기보다 부모의 모습을 보며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작은 일에도 크게 불안해하거나 걱정을 반복하면 아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조금씩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완벽한 부모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괜찮아. 같이 해결해 보자."

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부모면 충분합니다.

 

아이와는 이렇게 이야기해 보세요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는 완벽한 해결책보다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믿음이 더 큰 힘이 됩니다.

❌ 이렇게 말하기

  • 별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걱정해?
  • 생각이 너무 많아.
  • 괜찮다니까 이제 그만해.
  •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이런 말은 부모에게는 위로일 수 있지만,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말해 보세요

  • 무엇이 가장 걱정되는지 이야기해 줄래?
  • 많이 불안했겠구나.
  • 엄마도 처음에는 긴장될 때가 있었어.
  • 우리 같이 하나씩 해결해 보자.

아이에게는 정답을 알려주는 부모보다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모가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작은 성공을 함께 기뻐해 주세요

걱정이 많은 아이는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학교에 가기 전 열 가지를 걱정했다면, 내일은 아홉 가지를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크게 달라진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분명한 성장입니다.

친구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 것, 발표 시간에 끝까지 서 있었던 것,
걱정이 있었지만 학교에 다녀온 것. 이런 작은 용기를 발견했다면 결과보다 과정을 먼저 칭찬해 주세요.

 

"잘했어."라는 말도 좋지만, "걱정됐을 텐데 끝까지 해낸 게 정말 대단했어."

처럼 아이가 보여 준 노력과 용기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면 자신감은 조금씩 자라기 시작합니다.

부모가 아이보다 먼저 아이의 변화를 믿어 줄 때, 아이도 스스로를 믿는 힘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 오늘부터 실천하기

오늘 하루만이라도 아이가 걱정을 이야기하면 바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해 주세요.

 

"많이 걱정됐구나. 엄마(아빠)가 함께 생각해 볼게."

이 한마디는 아이에게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든든한 안정감을 전해 줄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5분 정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만들어 보세요.

오늘 가장 즐거웠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오늘 가장 걱정됐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내일은 무엇이 기대되는지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짧은 대화가 반복될수록 걱정이 많은 아이도 조금씩 자신의 불안을 스스로 다루는 힘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걱정이 많은 아이는 성격을 고칠 수 있나요?

걱정이 많은 기질 자체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불안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부모의 공감과 작은 성공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는 점차 스스로 걱정을 조절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같은 질문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을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까도 말했잖아."라고 말하기보다 "많이 걱정되는구나."라고 먼저 공감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큰 도움이 됩니다.

걱정이 많은 아이와 예민한 아이는 같은 건가요?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완전히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가 걱정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예민한 아이가 불안이 큰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요?

걱정 때문에 학교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복통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도움을 받는 것은 아이를 위한 또 하나의 든든한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감정 한 문장

아이의 걱정을 없애 주려고 애쓰기보다, 그 걱정을 함께 견뎌 주세요. 그런 경험은 아이가 불안을 다루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걱정 없이 밝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든 걱정을 없애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걱정을 대신 해결해 주는 부모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꺼낼 수 있는 부모입니다.

아이가 걱정을 이야기할 때마다 끝까지 들어주고, 작은 용기를 발견해 따뜻하게 격려해 주세요.

 

그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 아이는 '걱정이 생겨도 나는 다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조금씩 만들어 갑니다.

오늘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부모의 따뜻한 공감과 믿음은 아이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아이의 불안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공감은 오늘도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작은 변화가 쌓여 언젠가는 스스로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참고자료

  •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 보건복지부
  • 아동권리보장원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